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 대응에 대한 ▲방역 효과 ▲노력도 ▲협업 정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것이다. 강원도는 뛰어난 질병 통제력과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는 전국 최대 야생멧돼지 서식지이자 주요 철새도래지(전국 4위)라는 높은 위험 요인 속에서도,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럼피스킨병(LSD)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지역 내 확산을 단 한 건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도는 실시간 방역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와 표준 매뉴얼 정착 등 과학적 기반의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수의직 직급 상향 등 창의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방역성과를 넘어 제도 혁신까지 주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수상은 선제적인 제도 개선과 과학적 방역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제도는 한 발 앞서 준비하고, 방역현장은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 청정강원의 방역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