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7차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도정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정부안 반영 가능성과 기획재정부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7차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도정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정부안 반영 가능성과 기획재정부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7차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도정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정부안 반영 가능성과 기획재정부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기재부 예산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

충북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난해 9조93억 원의 국비 확보 성과를 이어가며, 올해도 9조 원대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재정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미호강(국가하천) 준설사업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e-스포츠 상설 경기장(멀티플렉스) 건립 등 지역 핵심 사업들에 대한 정부 반영 가능성과 대응 방향이 중점 논의됐다.

도는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8월 말 확정되고, 9월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만큼, 사업별 사전절차 이행 여부와 타당성 확보, 관계부처와의 협의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중앙부처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부지사는 “정부 예산안 확정까지 남은 기간 동안 각 실국별로 중앙부처 실무협의와 예산당국 설득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충북 미래를 위한 재정 기반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