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박연수 SNS

송지아. 박연수 SNS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회원이 됐다.

송지아의 어머니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초등학교 5, 6년까지 기획사를 다니다가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고 골프 아카데미에 들어간 중1.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첫 시합을 솔라고cc에서 하고 거의 100타가 안 되게 쳤던 그날이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솔라고cc에서 정회원이 되다니 믿기지 않는 오늘”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지아가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꽃다발 속 “송지아 프로님 정회원 합격을 축하드려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카드가 눈길을 끈다.

박연수는 “시합 못 뛰어서 성적으로 눈에 띈 적 한 번 없는 우리가 걱정하고 울던 시간들은 이제 뒤로하고 늦게 시작해도 준비만 잘 해온다면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우리 송아지 진짜 고생 많았어. 도와주신 모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