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도 탔다, 요즘 스타들의 자토바이 열풍

변요한 공식 SNS

배우 변요한의 공식 SNS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야경 속 나무와 빌딩이 어우러진 도심 한복판, 독특한 디자인의 자전거에 기대 선 변요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모자와 셔츠, 체크백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룩도 인상적이지만, 가장 시선을 끈 것은 단연 그와 함께 하고 있는 ‘자토바이’였다.

자토바이는 자전거(Bicycle)와 오토바이(Motorcycle)의 중간 형태로,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이른바 ‘E-바이크’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출시되고 있으며, 특히 ‘아베크커스텀(AVEC CUSTOM)’과 같은 국내 제조 브랜드가 연예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변요한이 타고 있는 모델 역시 아베크커스텀의 제품으로 보인다. 블랙과 브론즈 프레임, 대형 전조등, 화이트 월 타이어가 눈에 띄는 이 모델은 고급스러움과 개성을 동시에 갖춘 외관으로 마니아층 사이에서도 회자되고 있다.

정혜인 SNS

앞서 배우 정혜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산책길에서 유유히 라이딩을 즐기는 듯한 사진은 자연 속의 감성과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담아내 반향을 일으켰다. 두 배우 모두 ‘아베크커스텀’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편리한 교통수단을 넘어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토바이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 왜 자토바이인가?

자토바이는 일반 자전거보다 속도가 빠르고 오토바이보다 부담이 적다. 전기로 달리는 구조라 소음이 거의 없고 친환경적이며, 도심에서 짧은 이동에 최적화돼 있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많아 패션 감각을 중시하는 스타들 사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차를 타거나 걷는 것을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움직이고 싶은 이들에게 자토바이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스타들에게는 개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담을 수 있어 ‘보여지는 이동수단’으로 인기다.

변요한과 정혜인 외에도 다양한 인플루언서, 아티스트들이 자토바이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이는 자토바이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하나의 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