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과 농협은행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 협약보증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신용보증제단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과 농협은행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 협약보증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신용보증제단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이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은 지난 7일 재단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대구신보에 11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165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상반기 특별출연금 15억 원과 출연금 기부협약에 따른 11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이 시행하는 협약보증 규모는 총 39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또한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적용하고, 보증료를 연 0.9%로 고정하는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증 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대구신보 이사회는 오는 9월 1일 임기가 종료되는 박진우 이사장의 업무 능력과 경영 연속성 등을 고려해 연임을 의결했으며, 대구광역시로부터 임명 통보를 받아 박 이사장이 제11대 대구신보 이사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