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 절약 홍보에 나섰다(지난 8일 범계역 로데오거리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 절약 홍보에 나섰다(지난 8일 범계역 로데오거리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 절약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열고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 기후대기과 공무원과 기후활동가 등 13명이 참여해 에너지 절약 실천 서약서 작성, ‘오늘부터 나의 에너지 실천’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절약의 필요성을 알렸다.

시가 제시한 여름철 주요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은 ▲실내 적정온도 26℃ 유지 ▲샤워 시간 3분 줄이기 ▲미사용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점심시간 조명 소등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이다.

또한,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제’와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제도를 함께 안내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최근 1~2년 평균 대비 에너지 사용량(전기·상수도·도시가스)을 5% 이상 줄이면 연간 최대 1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홈페이지와 ‘카본페이’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대중교통 이용, 기후퀴즈 참여,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행동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용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기에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력수급 안정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