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지난 8일 심화되는 기후 위기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감축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충청북도 탄소중립 기술작업반’을 오는 9월부터 구성·운영한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가 지난 8일 심화되는 기후 위기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감축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충청북도 탄소중립 기술작업반’을 오는 9월부터 구성·운영한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가 지난 8일 심화되는 기후 위기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감축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충청북도 탄소중립 기술작업반’을 오는 9월부터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술작업반은 ‘탄소중립기본법’ 제11조에 따라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충청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추진상황 점검과 정책 수단 발굴을 지원하는 협의체다. 온실가스 감축 극대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해 행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인 환경산림국장이 총괄한다. 특히 도 공무원, 충북연구원, 도 및 청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팀장 등 분야별 전문 인사 8명으로 구성돼 9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기술작업반은 2022년부터 시범 운영 중인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감축 부문 예산서와 올해 4월 수립된 도내 11개 시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검토해 도 기본계획과 연계성 및 지속 가능성을 평가, 신규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매년 추진상황 점검에 포함돼 실적이 관리되며,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보고 후 심의·의결된다.

문석구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기술작업반은 도와 시군의 다양한 사업을 온실가스 감축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기후 정책의 주류화를 도모하는 기구”라며 “촘촘한 감축 정책 추진으로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충북도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