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50명 대상 무상 교육으로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실무 역량 강화


경기도는 지난 8일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 입교식을 열고, 미래차 산업을 이끌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8일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 입교식을 열고, 미래차 산업을 이끌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8일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도 미래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 입교식을 열고, 미래차 산업을 이끌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반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국제 표준 자동차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AUTOSAR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주요 완성차 대기업 재직자 교육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위탁운영기관인 현대엔지비(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내)에서 2주간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자율주행 기술 개론, SDV 구조 이해, 센서 융합 기술, ADAS 소프트웨어 개발,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실습 등 산업 수요에 맞춘 내용을 다룬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할 실전형 인재를 배출하고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중 성과공유회를 열어 교육 수료자들에게 관련 기업과의 교류 및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출발점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기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