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 중구지회가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 중구지회가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 중구지회(회장 이금선)는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3일 대구 중구 동성로28아트스퀘어 일원에서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지회 회원들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들에게 태극기 250개를 직접 전달하며, 태극기의 상징과 유래, 올바른 게양 시기와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가정과 상가, 공공시설에서 태극기를 자주 게양해 애국심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현장은 태극기를 받은 시민들의 감사 인사와 함께 애국심을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일부 시민들은 현장에서 바로 태극기를 펼쳐보이며 “광복절을 맞아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행사장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태극기 배부에 참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뜻깊은 캠페인을 준비해 주신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라 사랑의 마음이 중구 전역에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금선 회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태극기를 통한 애국심 확산 운동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