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소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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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가 특별한 쇼트 필름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리사는 14일 정오 라우드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첫 정규앨범 ‘Alter Ego(얼터 에고)’ 수록곡 ‘Dream(드림)’의 쇼트 필름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특별 출연해 리사와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옛 연인의 케미를 선보였다.

사랑과 상실을 영화적으로 담아낸 이번 쇼트 필름에서 리사는 뜨겁고 낭만적인 사랑의 순간부터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까지, 양면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최근 리사는 ‘Born Again(본 어게인)’으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베스트 K팝 부문에 세 번째 노미네이트됐다. 2022년 ‘LALISA(라리사)’, 2023년 ‘Rockstar(락스타)’로 같은 부문을 2회 수상한 그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트로피를 두 번 거머쥔 K팝 솔로 아티스트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발매한 첫 정규앨범 ‘Alter Ego’는 미국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1위, ‘빌보드 200’ 7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 스톤은 “리사의 다재다능함은 분명한 강점이며, ‘The White Lotus(화이트 로투스)’ 시즌에서 보여준 연기에서도 그 재능이 드러난다”고 호평했다.

리사는 4월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무대에 오른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HBO 시리즈 ‘The White Lotus’에 출연해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현재 블랙핑크 월드투어 ‘DEADLINE(데드라인)’을 진행 중이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