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기관장 간담회 개최… 청소년 정책 제안 논의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맨 앞줄 가운데)을 포함한 간담회 참여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재)안산시청소년재단 단원청소년수련관 상상나래에서 ‘2025 안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안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운영하는 통합 청소년자치기구다. 지난해 기존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교육의회를 통합해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기관장들과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4일 열린 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번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수진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청소년위원 29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오는 10월 예정된 정책발표회를 앞두고 제안 내용을 공유하며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청소년위원들은 지난 4월부터 두 차례의 상임위원회와 두 차례의 사회참여활동을 거쳐 마련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제안은 ▲청소년 노동인권 증진 ▲반려동물 문화 조성 ▲공유형 이동수단(PM) 불법 주정차 해소 ▲가로등 추가 설치 ▲청소년 문화예술비 신설 ▲안산시 통합 모바일 앱 개발 등 6건이다. 각 기관장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보완점을 제시했다.

지난 14일 열린 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청소년위원들이 공유형 이동수단(PM)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날 논의된 내용은 검토 과정을 거쳐 정책발표회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청소년들은 시의 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의 재목들”이라며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