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뜻밖의 생명의 위협 고백 “너무 무서워” (런닝맨)

SBS ‘런닝맨’이 독특한 레이스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명작과 망작 사이’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예술가 집안의 명예를 건 그림 대결이 예고됐다.

멤버들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추가 시간을 걸고 사전에 릴레이 퀴즈 대결부터 펼쳤다. 가족 간의 단합이 중요한 순간, 어김없이 ‘깡깡이’들의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져 서로를 향한 원망이 쏟아졌다. 특히 송지효는 정답 대신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이름을 크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평소 냉철한 카리스마로 누구에게 꿀리지 않던 서장훈은 녹화 중 대뜸 공포심을 드러냈다. 이날 남다른 피지컬의 새 식구들이 온 만큼, 그림 대결에 쓸 수 있는 색깔 가짓수를 놓고 멤버들이 직접 스톤이 되는 인간 컬링 미션을 펼쳐졌다. 안간힘을 써도 타고난 체격 탓에 스톤을 미는 것부터 난관이던 상황. 갑작스레 서장훈이 생명의 위협을 고백하며 “이게 가까워서 너무 무섭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미션과 상관 없이 진심으로 두려워하는 그의 모습에 다른 멤버들은 “생각도 못 해본 문제다”라며 신선한 웃음을 터트렸다. ‘거구 서장훈’을 두려움에 떨게 한 특별한 고민거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빈 수레처럼 요란한 장인들의 ‘명작과 망작 사이’ 레이스는 17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