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가유산위원회 새롭게 구성…142명 전문가 위촉

경상북도가 지역 국가유산 분야 전문가 142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문화유산 98, 무형유산 24, 자연유산 20명

경상북도는 지역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142명을 새롭게 선발해 ‘경상북도 문화유산위원회’, ‘경상북도 무형유산위원회’, ‘경상북도 자연유산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별로는 △문화유산위원회 98명(위원 46명, 전문위원 52명) △무형유산위원회 24명(위원 13명, 전문위원 11명) △자연유산위원회 20명(위원 11명, 전문위원 9명)으로 편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2년 동안 도내 국가유산의 지정·보존·활용과 관련한 조사 및 심의,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위원 선발 과정에서 기존 위원과 신규 위원의 균형을 고려하고, 학계·연구기관·현장 전문가 등 다양한 인재를 고르게 참여시켜 위원회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도내 우수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발굴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지원 △무형유산 보존·전승 △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활용 방안 마련 등 국가유산 정책 전반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위촉식에서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보존·활용 정책을 펼쳐,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경북 국가유산으로 발전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위원회의 전문적 자문과 심의를 통해 소중한 국가유산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고, 이를 문화·관광·교육 자원으로 확대 활용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