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25일부터 9월 7일까지 AK플라자 홍대점 1층에서 ‘아기돼지 4형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자리는 롯데월드 자체 IP ‘모리스보리스’를 필두로, 오키키·유꽁사·호로로 작가의 돼지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돼지들의 잔치판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시놉시스는 꽤나 귀엽다. 제빵사 보리스가 돼지 친구들에게 홈파티 초대장을 보냈는데, 그만 초대장이 늑대 손에 떨어지며 이야기가 꼬여버린다. 이 설정은 이미 지난 4일부터 참여 작가들의 인스타그램 릴레이 만화로 공개돼 팬심을 자극했다.

현장에선 한정 굿즈들이 고객을 유혹한다. ‘아기돼지 4형제 키캡 세트’, ‘아크릴 스탠드’, 직접 만드는 ‘DIY 아크릴 키링’ 등 덕후들을 설레게 하는 아이템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달콤한 디저트 ‘꿀돼지 소프트 아이스크림’까지 있어 굿즈 쇼핑 후 당 충전까지 원스톱 가능하다.

팝업 오픈 당일과 그 다음날에는 ‘보리스’ 찾기 이벤트도 열린다. 홍대 거리에서 만난 보리스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찍어 늑대에게 제보하면 캐릭터 상품을 얻을 수 있다. 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꿀돼지 소프트 아이스크림’까지 덤으로 준다.

작가들의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다. 30일에는 유꽁사의 부적 드로잉, 31일에는 보리스 포토타임, 9월 6일엔 호로로, 7일엔 오키키가 고객을 직접 그려주는 드로잉 이벤트가 기다린다. 참여는 평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소식은 모리스보리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돼지 캐릭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홍대 팝업은 놓치면 FOMO(나만 놓침) 제대로 올 이벤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