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따른 지방세 감면 등 세제지원 추진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지방세 감면과 납부 유예 등 세제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도군은 지난 8월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군민들의 실질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군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피해 재산에 대한 재산세·자동차세 감면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동의안이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 재난 안전 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됐거나 피해사실확인서를 통해 피해가 확인된 재산으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취득세 등 신고 세목의 신고·납부 기한 연장과 자동차세 등 부과 세목의 징수 유예가 가능해진다. 또한 피해 납세자가 신청할 경우 사업장에 대한 세무조사도 연기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방세 감면을 포함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군민 여러분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