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우주패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 사진제공|스타벅스

‘T 우주패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가 27일 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 ‘T 우주’와 제휴해 제조 음료를 20% 할인해 주는 구독 상품인 ‘T 우주패스’를 선보인다.

월 9900원으로,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주문 시 매장에서 제조하는 음료를 20%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일 5000원, 월 3만 원이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판매가 4700원)를 매일 3760원으로 즐길 수 있다. 구독 서비스 할인 혜택과 함께,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별 적립 혜택도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제공하고 있는 ‘원 모어 커피 서비스’(두 번째 음료 주문 시 4종 음료 한정 60% 할인)를 통해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주문 시, 한 잔당 평균 2000원대 가격으로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두 잔을 즐길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27~31일 T 우주패스 상품 가입 후 스타벅스 회원 가입 계정 연동 시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음료 쿠폰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백지웅 스타벅스 기획담당은 “T 우주패스 구독 혜택과 스타벅스의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인 ‘붕정만리’를 기탁했다.

상상의 새인 ‘붕’이 단숨에 9만 리를 날아간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김구 선생이 꿈꾸던 ‘만리의 길’인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았다. 광복 정신을 기리고자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 ‘환구단점’의 수익금으로 조성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친필휘호를 전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