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여 가맹점에 550만 원씩” 명륜진사갈비, 가맹점과 상생 경영 실천

-29억4000만 원 규모 월세 지원

상생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강형준 명륜당 회장과 원종민 명륜가맹점협의회장(왼쪽에서 3·4번째). 사진제공｜명륜당

명륜진사갈비 운영사인 명륜당이 가맹점주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

전국 540여 가맹점에 550만 원씩, 총 29억4000만 원 규모의 월세 지원을 실시하는 것으로, 가맹본사에서 실시한 교육에 5회 참여한 가맹점이 대상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점주를 대상으로 월세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가맹점의 경영 안정화와 동시에 서비스 품질 향상을 노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2월 실시한 전국 가맹점 월세 지원 이후 두 번째 실천이다. 당시 전국 가맹점에 23억 원 규모의 월세 지원금을 비롯해 마스크 1700만 장 무상 제공, 마케팅 비용 및 안정자금 등 75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1호’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이래로 가맹점에 직접 지원한 금액이 총 637억 원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가맹본사는 가맹점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는 동반자라는 인식 아래 상생경영 체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가맹점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