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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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이번 해에는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고 있는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완벽한 투구로 날아 올랐다.

피츠버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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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피츠버그 타선은 4회 4득점하며, 에이스에게 충분한 득점 지원을 했다. 여기에 구원진 역시 2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피츠버그 4-0 승리.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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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킨스는 이날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61이닝을 던지며, 8승 9패와 평균자책점 2.07 탈삼진 181개를 기록했다. 규정 이닝까지 1이닝을 남겼다.

앞서 스킨스는 이달 나선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9로 소폭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무실점 경기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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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일 콜로라도 원정과 13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 각각 5이닝 4실점과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6이닝 2실점.

하지만 스킨스는 이날 무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로 자신이 왜 사이영상 0순위인지 확실하게 증명했다. 스킨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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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는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 1점대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킨스는 지난 7월까지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내셔널리그에는 스킨스의 경쟁자가 없는 상태. 스킨스는 이대로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향해 질주하게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