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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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2경기 연속 침묵한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오타니가 다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 섰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팀이 7-2로 앞선 9회 마쓰이 유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지난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45호 홈런. 발사각도 28도와 최고 속도 108.9마일(약 175.3km)의 레이저 샷.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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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타니는 이날 홈런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한 카일 슈와버(32,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를 없애며, 다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오타니는 이날 1회 볼넷 이후 3회 삼진, 5회 중견수 플라이, 7회 삼진으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지 않았으나, 9회 홈런으로 최고 슈퍼스타임을 증명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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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는 오타니의 미니 슬럼프를 깨뜨리는 홈런. 오타니는 지난 20일 44호 홈런 이후 3경기에서 9타수 1안타에 그친 바 있다.

오타니는 현재 자신의 4번째이자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와는 달리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