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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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빠니보틀이 위고비의 후유증과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구독자 250만 명을 보유한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그는 냉장고 속 다이어트 도시락을 공개하며 “클리닉에서 받은 건데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고비를 맞다가 지금은 끊은 상태다. 지금은 살이 많이 빠진 상태”라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위고비 복용으로 속 울렁거림 등 부작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반드시 의사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MC들과 셰프들은 “잘생겨졌다” “이도현 닮았다”라며 달라진 외모를 칭찬했고 빠니보틀은 웃으며 “옛날처럼 많이 먹고 싶다. 오늘만큼은 폭식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또한 최근 연애 사실이 공개된 사연도 전했다. 그는 “점술사가 ‘여자친구 있구나’라고 해서 거짓말을 못 하고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와는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났으며 냉장고를 정리해주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위고비 이후 원래 먹는 것의 반도 못 먹는다”며 셰프들에게 식욕 돋는 요리를 부탁했고 정호영 셰프는 “내 몸이 왜 이렇게 됐는지 보여주겠다”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한편 위고비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식욕 억제 효과로 다이어트에 활용되고 있다. 빠니보틀은 성공적으로 살을 뺐지만 부작용을 경험한 만큼 신중한 사용을 당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