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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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3차례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르며 재활을 마무리한 크리스 세일(3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세일이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게 될 것이라는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란타 감독의 말을 전했다.

애틀란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4연전을 가진다. 세일은 31일 3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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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일은 지난 6월 19일 뉴욕 메츠전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 호수비가 부상으로 이어지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세일은 5-0으로 앞선 9회 선두타자 후안 소토의 1루 방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 캐치를 했다. 결과는 투수 땅볼 아웃.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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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호수비는 결국 에이스의 장기 이탈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애틀란타는 계속 추락한 끝에,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했다.

세일은 이번 부상 전까지 시즌 15경기에서 89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52와 탈삼진 114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이영상의 기세를 잇는 성적.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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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와 세일의 보장 계약은 2025시즌까지. 하지만 2026시즌 18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있다. 애틀란타가 이를 실행시킬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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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으나, 반등하기 위해서는 세일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 세일은 2026시즌에도 애틀란타 마운드를 이끌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