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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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전역 후 첫 화보로 글로벌 매거진 시장을 뒤흔들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W코리아’ 9월호. 발매되기도 전부터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예약만으로 전 세계 온라인 서점과 K팝 플랫폼이 품절 행렬을 이어갔다.

뷔는 전역 한 달 만에 진행된 촬영에서 변함없는 관리력을 과시했다. ‘자기관리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비주얼은 그가 무대 위 아이돌을 넘어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W코리아 측은 발매 전날 “매력적인 짝눈, 입술 위 점, 나른한 목소리. 등장만으로 압도하는 비주얼”이라는 소개 영상을 올렸는데, 단 하루 만에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팬들은 댓글로 “내 통장은 준비가 됐다”, “뷔가 표지라면 사야지, 설명 필요 없음”이라며 열광했다.


그 인기는 곧 숫자로 증명됐다.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는 커버 6종과 세트 버전 모두 품절됐고, 케이타운포유에서는 예약 판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국·유럽 판매 플랫폼 리팝에서도 발매 10일 만에 전부 동났다.

한국 온라인 서점 차트도 뷔의 이름으로 도배됐다.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에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부터 6위까지, 일간 베스트셀러 1위에서 8위까지 전부 뷔 커버 매거진이 차지했다. 일본 라쿠텐에서는 K팝 잡지·사진집 부문 1위부터 10위까지를 싹쓸이, 큐텐재팬에서는 무려 17개 버전이 ‘톱20’에 올랐다. 유니버설 뮤직재팬도 뷔의 커버 매거진을 베스트셀러 1위로 발표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