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하반기 게임 출시를 본격화 한다. ‘뱀피르’와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시작으로 ‘몬길: 스타다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총 7종의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뱀피르’ ‘킹오파 AFK’ 출시
먼저, 뱀파이어 콘셉트 ‘뱀피르’를 26일 출시한다.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고품질 그래픽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특징이다. 앞선 3차례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에 힘입어 10개 월드, 30개 서버가 조기 마감되며 관심을 키웠다.

배턴은 ‘킹 오브 파이터 AFK’가 이어받는다. 넷마블은 최근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전세계 정식 출시일을 9월 4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의 대표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최소 5명에서 최대 15명으로 구성된 덱을 활용한 전략 전투, 다양한 파이터 수집과 경쟁 콘텐츠, 복고 감성의 그래픽과 현대적 아트워크의 조화가 특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데, 1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5월부터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진행된 소프트론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넷마블의 설명이다.

●‘몬길: 스타다이브’ 등도 론칭 채비

다른 게임들도 출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독일 쾰른에서 막을 내린 ‘게임스컴’에서 삼성전자와 협업해 현장 시연을 진행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스타다이브’는 최근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엔진5로 제작한 고품질 연출과 3인 파티 기반의 실시간 전투 태그 액션이 특징이다.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올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스컴 전야제 쇼케이스에서 신규 영상을 공개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 모집에 나섰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현재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