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결혼 불발의 아픔 고백…“공개 연애 후 파혼, 이혼한 느낌”

개그우먼 이세영이 결혼을 약속했던 일본인 남자친구와 파혼한 사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는 “성형에 1억 써서 미녀 된 개그우먼 이세영! 죽다 살아난 성형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영은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이세영은 “지금은 결혼 생각이 없다. 예전에 결혼을 준비하다가 파혼을 한 번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본인 전 남자친구와의 만남에 대해 “공부하러 온 모습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연애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상황은 달라졌다. 이세영은 “당시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내가 한국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아 결국 ‘무리다’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쿨하게 ‘잘 가라’고 했다”며 당시의 아픔을 전했다.

공개 연애 후 맞은 파혼에 대한 부담도 털어놨다. 이세영은 “공개 연애를 하다가 파혼을 하면 거의 이혼한 느낌이다. 결혼한 줄 아는 분들도 많아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앞으로의 연애관에 대해서는 “다시 만나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이제는 공개할 생각이 없다. 모두에게 알린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세영은 성형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