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결혼식을 올린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웨딩 화보. 올댓스포츠 제공

22일 결혼식을 올린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웨딩 화보. 올댓스포츠 제공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아내인 김연아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톡파원 25시’의 게스트로 출연해 “(김연아와 결혼한 지)3년 차 부부”라고 말했다.
고우림. 사진제공 | JTBC

고우림. 사진제공 | JTBC


이날 방송에서 MC를 맡은 전현무는 “내가 유일하게 부러워하는 유부남”이라고 고우림을 소개했고, 그는 “많은 사람이 부러워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우리가 3년 차 부부지만 군 복무 때문에 18개월을 비워서 신혼이 길어진 느낌”이라며 “또 둘 다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고 차분한 성격이다 보니까 한결같이 신혼 같은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냈다.

또 “김연아와 싸울 때가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없다. 집안일 패턴이 달라 문제를 겪긴 해도 싸운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우림은 “예를 들어 손님이 온다고 했을 때 아내는 보이는 곳 위주로 청소를 한다면 저는 안방부터 치우다가 한소리 듣는다”면서 “얘기를 하다보니까 제가 혼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우림은 2022년 10월 김연아와 결혼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