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5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저는 시장의 아들이다. 아버지께서 왕십리 중앙시장에서 쌀가게를 하셨는데, 시장에서 살던 어린 시절이 제게 늘 활력과 위로가 됐다”며 “그래서 전통시장과 상인 여러분을 지원하는 일에 저와 경기도는 진심”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25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저는 시장의 아들이다. 아버지께서 왕십리 중앙시장에서 쌀가게를 하셨는데, 시장에서 살던 어린 시절이 제게 늘 활력과 위로가 됐다”며 “그래서 전통시장과 상인 여러분을 지원하는 일에 저와 경기도는 진심”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직접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하반기 ‘통큰 세일’을 통해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저는 시장의 아들이다. 아버지께서 왕십리 중앙시장에서 쌀가게를 하셨는데, 시장에서 살던 어린 시절이 제게 늘 활력과 위로가 됐다”며 “그래서 전통시장과 상인 여러분을 지원하는 일에 저와 경기도는 진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최초로 만든 소상공인 ‘힘내GO 카드’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채택돼 ‘비즈플러스 카드’로 확대됐다”며 “경기도는 한도를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늘린 ‘더힘내GO 카드’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민생회복 핵심사업인 ‘통큰 세일’ 확대 계획을 언급하며 “상반기에 70억 원을 투입하고 30억 원이 남았는데, 요청에 따라 20억 원을 증액해 하반기 예산을 50억 원으로 확대하겠다”며 “도의회와 협의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미 98% 지급됐고, 70%가 소진됐다”며 “가급적 소비쿠폰 소진 전에 통큰 세일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니 상인 여러분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25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시병)은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 시절 한국 경제가 2~3% 성장률을 유지했다”며 “이번 소비쿠폰과 통큰 세일 정책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은 김승원(수원시갑), 김선교(여주시·양평군) 의원도 여야를 넘어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상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 우수상인 감사패 전달, 전통시장 알기 OX게임, 체육대회,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경기도 상인의 날’은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