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 해양수산 IR 데모데이 및 창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가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 해양수산 IR 데모데이 및 창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해양수산 IR 데모데이 및 창업지원 설명회’ 대구 엑스코서 성료
경상북도가 해양수산 분야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돕기 위해 25일 대구 엑스코(EXCO) 국제회의실에서 ‘경북 해양수산 IR 데모데이 및 창업지원 설명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관했으며, 해양수산 신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투자 전문가와 선배 창업기업이 직접 나서 현실적인 투자 경험과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창업 기업들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전략이 공개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창업지원 제도와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창업자들이 투자자와의 소통에 필요한 실질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참가기업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IR(Investor Relations) 발표를 선보였다. 각 기업들은 독창적인 기술과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심사위원단은 발표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과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창업자와 투자자 간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어지면서 향후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행사장에는 투자기관, 창업기업, 관련 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단순한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신뢰를 쌓는 자리가 되었기에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는 향후 해양수산 분야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IR 데모데이와 설명회가 해양수산 분야 창업 기업에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창업 지원을 확대해 해양수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해양수산 분야를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의 활로를 넓히기 위한 정책적 의지와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연구기관, 투자기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