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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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이번 시즌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기세는 어느 정도일까. 스킨스가 현대야구 1, 2위를 다투고 있다.

스킨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61이닝을 던지며, 8승 9패와 평균자책점 2.07 탈삼진 181개를 기록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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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와는 달리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사이영상을 수상할 전망.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역대급 등장인 셈.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스킨스가 얼마나 대단한 시작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폴 스킨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폴 스킨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스킨스의 메이저리그 첫 50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2.02에 달한다. 이는 1920년 이래 역대 2위로 1위 바이다 블루와의 격차는 0.01에 불과하다.

블루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64로 부진했으나, 이듬해 2.09를 거쳐 세 번째 시즌에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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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 역시 지난해 2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한 뒤, 이번 시즌에는 이 부문 내셔널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통산 50경기 평균자책점 2.02다.

이에 스킨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이 부문 1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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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역대급 출발을 알린 블루는 3번째 시즌인 1971년 이후 사이영상과 MVP 등 수상 실적을 추가하지 못한 끝에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루지 못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