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실 시술 참관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김명진 유엔비외과 대표원장(앞줄 왼쪽). 사진제공|유엔비외과

베나실 시술 참관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김명진 유엔비외과 대표원장(앞줄 왼쪽). 사진제공|유엔비외과



서울 노원구 소재 유엔비외과가 대만 의료진 대상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베나실’ 시술 참관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시술 장면을 포함한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대만 현직 의료진 5명이 참가해 시술 준비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참관했다. 유엔비외과 수술실 등 실제 진료 환경에서 진행했으며, 실무 중심의 시연과 절차 설명 등을 포함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베나실은 고온 및 절개 없이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 손상된 정맥을 폐쇄하는 방식의 하지정맥류 치료법이다.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 2017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시술 이후 통증과 멍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최근 국내·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활용이 늘고 있다.

병원 측은 “의료기술 전수 및 술기 교류를 목적으로 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코리아와 공동 기획했다”며 “향후 유사한 형태의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