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아들 응급실 촬영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6일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드릴 말씀 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최근 불거진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이들은 아들 현조가 장염 증세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아이가 아픈데 굳이 촬영을 해야 했나”라며 비판을 쏟아내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강재준은 “마음이 아픈 와중에 촬영을 한 건 사실”이라며 “그런데 그 이유는 나중에 현조가 컸을 때 ‘이때 아팠구나. 부모가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기록의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은형 역시 “정말 긴급한 상황에는 촬영할 수 없었다. 아이가 잠들어 잠시 찍은 것”이라며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유튜브 채널 ‘기유TV’ 캡처

또 이은형은 “영상이 올라간 후 현조에 대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너무 감사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10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 지난해 아들 현조를 품에 안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