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한국여자농구연맹 MOU

프로-스펙스-한국여자농구연맹 MOU



여자농구의 미래를 위해 스포츠 브랜드와 리그가 손을 맞잡았다.
프로-스펙스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여자프로농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자농구의 저변 확대와 여성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성준 프로-스펙스 대표와 신상훈 WKBL 총재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측은 ▲여자프로농구 리그 경쟁력 강화 ▲브랜드 위상 제고 ▲여성 스포츠 상품 연구·개발 확대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및 건강 증진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여성 스포츠의 가치와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WKBL과 함께 리그 발전과 여성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자농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더 많은 유소년과 대중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스펙스는 이번 협약 외에도 프로축구, 야구, 농구, 루지 등 주요 구단 및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BMX 레이싱·서핑·테니스·배드민턴 등 유망 선수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단순 후원이 아니라 종목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과 가치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