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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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호주 오픈과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넥스트 제네레이션’의 대표주자 야닉 시너(24)가 US오픈 3회전에 나선다.

시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36위)과 맞붙었다.

이날 시너는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한 끝에 포피린을 3-0(6-3 6-2 6-2)으로 완파했다. 지난 1회전에 이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랭킹 1위 시너는 이번 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현 테니스 최고 선수. 프랑스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또 만약 시너가 이번 US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 2004년~2008년에 정상 등극을 이룬 로저 페더러 이후 17년 만의 US오픈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제 시너는 3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9위)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 2021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샤포발로프가 승리했다.

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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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양분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