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운영 사진제공 | 대구남구 제공

전통시장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운영 사진제공 | 대구남구 제공


대구 남구청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가 세무 상담을 제공하며 소상공인들의 세정 부담 완화에 나섰다.

남구청은 28일 성당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열고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에는 대명6동 마을세무사 배한국 씨가 참여해 국세·지방세를 비롯한 다양한 세금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남구에는 현재 8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세무 지식을 나누고 있다. 

구청은 오는 11월에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실을 이어갈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과 상인은 남구청 홈페이지나 세무1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바쁜 생업으로 세무 문제를 꼼꼼히 챙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현장 상담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