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함께 만드는 팀, 2026년 K리그2 도전 본격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가칭 용인FC)은 지난 8월 28일 저녁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 인터뷰실에서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와 간담회를 열고 창단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가칭 용인FC)은 지난 8월 28일 저녁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 인터뷰실에서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와 간담회를 열고 창단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가칭 용인FC)은 지난 8월 28일 저녁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 인터뷰실에서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와 간담회를 열고 창단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일 구단주와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석했다. 서포터즈 회장 이동렬 대표를 비롯한 회원 약 50명이 함께해 약 2시간 동안 창단 과정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케이터링과 네트워킹으로 시작해 ▲구단주 인사말 ▲서포터즈 대표 인사 ▲창단 진행 상황 공유 및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구단주는 “용인FC가 지난 8월 11일 K리그 회원 가입 승인을 받기까지 서포터즈 여러분의 응원과 헌신이 큰 힘이 됐다”며 “오늘 이 자리가 팬과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고 함께 뛰는 팀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서포터즈는 경기장 밖의 12번째 선수이자 구단 운영의 중요한 조언자”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용비어천가 이동렬 대표는 “3년 전 서포터즈를 처음 만들 때부터 간절히 바라던 프로축구단이 창단돼 감격스럽다”며 “구단이 성장하려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응원이 구단과 서포터즈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포터즈들은 ▲선수 선발 과정의 공정성 ▲구단의 지속가능성 ▲장기적 비전 ▲미르스타디움 관람 편의성 개선 등을 주제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창단을 환영하는 감사 인사도 함께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진형 단장은 “서포터즈와의 소통은 구단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구단 운영과 팬 문화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팬들의 목소리를 운영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는 2022년 10월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출범했다. 현재 회원 수는 439명에 달한다. 지난 5월 8일 용인FC의 공식 1호 서포터즈로 인증된 이 단체는 가족 단위와 여성 팬층을 확보하며 건전한 응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오는 2026년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창단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