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이하 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감도). 사진제공|화성시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이하 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감도). 사진제공|화성시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이하 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8일 사업자인 ㈜신세계화성으로부터 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화성은 약 86만 평 규모의 관광단지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스타필드) ▲숙박시설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특히 파라마운트의 지적재산권(IP)을 접목한 첨단 어트랙션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 화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화성특례시는 제출된 조성계획을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의견 조회 등 면밀히 검토하고,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2026년 내 승인 획득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등 제영향성 평가 절차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해 2029년 파라마운트 IP를 적용한 테마파크를 1차 준공하고, 이후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는 호텔·리조트 등 추가 시설을 조성하고,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화성 스타베이 시티는 국내외 연간 3천만 명 방문객을 유치하고, 총 11만 개 일자리 창출, 70조 6천억 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화성특례시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스타베이 시티는 시의 미래 성장과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조성계획 승인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