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 주민 교통 편의 대폭 향상…김포똑버스 평일 12회·주말 24회 운행
●김포공항∼아라마리나까지 환승 없이 연결…관광객 이동 편의 확대 전망
김포시, 똑버스 변경노선이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똑버스 변경노선이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가 교통 혈관 뚫기로 시민이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공항에서 아라마리나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신설 노선을 운행한다.

김포시는 이달 12일 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노선형 수요응답형버스인 대형김포똑버스를 개편하고 고촌읍 향산리 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출발해 고촌고, 고촌역, 아라마리나, 물류단지를 거쳐 김포공항역 3번 출구 정류소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번 신설 노선 운행으로 고촌 주민들의 아라마리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되며 아라마리나로 가기 위해 몇 차례 환승을 거쳐야 했던 향산리의 경우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며 평일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2회,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24회 왕복 운행한다.

특히 노선 개편으로 기존 고촌역~아라마리나 구간만 운행하던 노선이 김포공항역 3번출구까지 확대운영되는 만큼, 김포공항에서 김포 주요 관광지인 아라마리나로 가는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김포공항에서 아라마리나로 바로 갈 수 있는 차편이 부재했지만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도 높여 아라마리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김포똑버스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와 고촌읍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3년 6월부터 운행 중인 호출 기반 수요응답형 버스다. 똑버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똑타’ 앱을 설치하거나 경기교통공사 콜센터(1688-0181)로 연락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되고 지정된 시간에 차량이 도착 후, 탑승 전 차량 번호와 좌석을 확인한 뒤 배정된 좌석에 착석하면 된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