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성차별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주간’을 운영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9월 첫째 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구현과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오는 7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원 스스로 성평등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예방’ 교육 콘텐츠 공모를 열어 우수작을 사내에 공유했다. 또한 성평등 홍보부스, 양성평등 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히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임우혁 노조위원장이 직접 근무지를 찾아 이벤트 상품을 전달하며 성평등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에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성장계획연구소 이은주 대표가 ‘유리천장 극복’을 주제로 한 실전 특강을 열어 젠더 통합과 리더십 성장에 대한 직원 교육을 이어갔다.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됐다. 지난달 28일 강원랜드 사내 봉사단은 정선군 여성회관을 찾아 10만 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 6개월분과 직접 제작한 파우치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정선군 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100명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건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직장 내 성희롱을 근절하고, 존중이 일상이자 평등이 문화가 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