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대회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제13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대회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경상북도 및 도내 19개 시·군 공무원 배드민턴클럽이 한자리에 모인 제13회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예천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공무원 배드민턴클럽(회장 김재원)이 주최하고 예천군청 공무원 배드민턴클럽(회장 김도윤)이 주관했으며, 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첫날인 5일에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 선수단은 예천군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친선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올렸다.

본 경기 결과, 문경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예천군이 준우승을 거뒀다. 영주시와 칠곡군은 공동 3위에 올라 각 시·군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을 빛냈다.

아울러 대회 기간에는 의미 있는 나눔 활동도 이어졌다. 도내 각 시·군 클럽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예천군에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모았다.

대회를 주관한 김도윤 회장은 “예천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합하는 경쟁을 통해 경상북도 지자체 간 교류와 상생의 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공무원 간 교류와 화합, 지역사회 참여, 그리고 나눔의 실천까지 아우르며 의미를 더한 행사로 기록됐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