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보듬 6000’ 예약 홈페이지 공식 오픈

경상북도가 개설한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공식 홈페이지 화면. 사진제공 ㅣ 경북도

스마트 돌봄 서비스 본격 가동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온종일 공동체 돌봄 모델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을 한 단계 진화시키기 위해 8일 공식 예약 홈페이지(https://k6000.or.kr)를 개설했다.

이번 홈페이지는 도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설계됐다. 돌봄 시설 정보 제공과 예약 기능을 결합해 실시간 현황 조회부터 예약 완료까지 단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으며, 컴퓨터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지역별 돌봄시설 검색 및 위치 안내 △운영시간 및 기관 소식 제공 △일시·긴급돌봄 실시간 예약 △자료 공유 기능 등이 탑재됐다. 또한 예약 현황과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약 및 이용 통계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연령대, 시간대, 지역별 돌봄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돌봄 인력 배치와 운영 계획을 과학적으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합지원센터는 K보듬 6000을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 돌봄시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전문인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설 간 연계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민원 응대, 프로그램 관리, 인력 교육 및 지원 등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K보듬 6000은 경북이 선도적으로 만든 전국 유일의 온종일 공동체 돌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