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소녀첩보원 이야기…뮤지컬 ‘켈로’ 관객들 뜨거운 박수갈채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켈로’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제공|박미정기자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켈로’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제공|박미정기자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3년에 걸쳐 제작한 뮤지컬 ‘켈로’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는데 인천상륙작전의 숨겨진 영웅, ‘켈로(KLO)부대’소속 소녀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역사적 의미와 높은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욱이 뮤지컬 ‘켈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래빗’이라는 코드명으로 활동했던 첩보 소녀들의 잊혀진 역사를 무대 위로 완벽히 복원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3년에 걸친 철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 뮤지컬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피어나는 우정, 희생, 용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인천이라는 실제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로 감동을 선사한 초연 무대에는 뮤지컬 ‘마틸다’의 임하윤·하신비를 비롯해 존 아이젠, 신현묵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켈로’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제공|박미정기자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제작한 뮤지컬 ‘켈로’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제공|박미정기자


또한 배우들은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낸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아울러,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행사는 3일간 이어진 공연 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기록한 뮤지컬 ‘켈로’로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았으며, “잊힌 역사를 알게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가 정말 감동적이었다,”, “가슴 벅찬 감동과 여운을 느꼈다.”등 다양한 현장 후기들이 쏟아졌다.

한편,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성공적인 초연을 발판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켈로’를 통해 당시의 헌신과 용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