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7.5억 투입’ 노후 용남어린이공원…놀이시설·쉼터 대대적 정비

●인천 미추홀구, 용남어린이공원 12월 전면 리모델링 완료 목표

인천 미추홀구, 용현 1·4동에 위치한 용남어린이공원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는 용현 1·4동에 위치한 용남어린이공원이 원도심 특성상 노년층 이용객도 많아 기본 계획 수립 시부터 이용객의 연령층, 이용 성향 등을 고려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번 용남어린이공원은 지난 2008년 재정비 이후 전체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조합 놀이대 등 시설 노후화, 배수 불량 등으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구는 시비 2.5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 등 총 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공사에 착공, 오는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공원 내 노인정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인근 용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에 반영했다. 

또한 구는 노후화된 어린이놀이시설 및 휴게 쉼터 정비, 맨발 산책로 조성, 체력 단련 공간 및 시니어파크 조성, 배수시설 정비, 꽃나무 식재 등을 추진해 만족도 높은 생활권 공원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