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에 나침판이 되는 책, ‘광야 같은 인생에서 승리하는 비결’

반복되는 시련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이은철 목사의 신간 ‘광야 같은 인생에서 승리하는 비결’(동아일보사 발간)은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빈곤이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전인적 치유와 회복의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40여 년간 영성·심리·내적·전인 치유 현장을 지켜보며 얻은 통찰을 이 책에 담았다. 그는 진정한 변화는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되는 실제적 원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광야 같은 인생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훈련의 장이라는 것이다.

책은 성경의 출애굽 여정을 오늘의 신앙과 삶에 연결하며, 실패와 방황을 과정으로 바라보게 한다. 저자는 광야는 끝이 아니라 과정이며, 고통의 끝에는 반드시 약속의 땅이 기다리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추천사에서도 책의 무게감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성규 총신대 총장은 “성도와 교회의 삶을 점검할 척도를 제시한다”고 했고, 김의원 전 총신대 총장은 “출애굽의 신학을 목회 현장과 일상에 접목한 귀한 도서”라고 평가했다. 장영일 전 장신대 총장 역시 “오늘의 현실 속 신앙 이야기로 재구성된 영적 매뉴얼”이라며 추천했다.

저자 이은철 목사는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로, 예장합동 총회사무총장과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총신대와 연세대, 숭실대,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공부하며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인적 치유와 회복의 현장에서 40여 년간 사역해왔다. 이번 책은 그의 사역 경험과 통찰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광야 같은 인생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위로와 이론을 넘어, 신앙과 삶의 실제적 해법을 찾는 이들에게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