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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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이 방송 전부터 ‘짝사랑 맛집’ 탄생을 예고했다.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와 종희(신예은)의 우정, 그리고 두 친구 사이에 등장한 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휴대폰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 마음을 전할 수단은 오직 공중전화와 편지뿐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편지에 이어 8일 공개된 스틸컷은 얽히고설킨 짝사랑 감정선을 눈빛과 장면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영례와 종희는 서로에게 우정을 고백하면서도 재필을 두고 엇갈린 감정에 흔들린다. 여기에 영례를 향한 정현(김정현)과 상철(이원정)의 시선까지 더해져 얽히고설킨 관계가 완성된다. 특히 재필의 편지 속 “보고 있어도 그립고 또 보고 싶은 너”라는 문장의 수신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며 시청자들의 추측 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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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공중전화와 편지가 만들어내는 아날로그 감성이 극의 중심”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짝사랑의 순간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으로 13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