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실적 전년대비 3억 300만 달러 ↓

여수시청.

여수시청.



석유 화학공장 밀집지인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2024년 수출실적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2024년 산업 동향 및 각종 현황 조사’에 따르면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38개 회원사를 비롯해 여수산단 입주기업 300개 사 수출실적은 319억 3800만 달러로 2023년 322억 4100만 달러에 비해 3억 300만 달러가 줄었다.

생산실적은 87조 8426억 원으로 2023년 85조 3223억 원에 비해 2조 520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38개 회원사 기준 2024년 매출액은 93조 477억 원으로, 2023년 매출액 92조 1034억 원에 비해 9443억원 증가했으며 평균가동율은 2024년 83%로 2023년 84% 대비 1% 감소했다.

지방세 납부액은 1106억원으로 지난 2023년 2054억 원 납부실적보다 948억 원이 감소했으며 국세 납부액은 3조 8269억 원으로, 2023년 3조 3691억 원에 비해 4578억 원이 증가했다.

또한 석유화학 제품 생산량은 국내 총생산량 1270만t(에틸렌 생산량기준)의 49.3%인 626만 5000t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의 연간 원유 처리량은 2억6400만 배럴로, 하루 80만 배럴의 정제능력을 갖고 있으로 남해화학의 연간 비료 생산량은 2024년 71만t으로 2023년 78만t에서 7만t이 감소했다.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회원사 38개 기업 중 여수시에 본사를 둔 기업은 14개사(36.9%)였다.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은 18개사(47.4%)였다. 이 회사들과 함께 사업 중인 협력업체는 2024년 5730개로 2023년 4769개보다 961개사가 늘었다.

2024년 외부 작업자 연 출입 인원은 289만 8497명으로, 2023년 367만 7719명에 비해 77만 9222명이 줄었다. 상주 인원은 남자 1만 3118명, 여자 780명으로 총 1만3898명이었으며, 이 중 신규 채용은 635명이었다.

여수|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