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제큐티브 패스트리 셰프 ‘벤자민 듀페리’

이그제큐티브 패스트리 셰프 ‘벤자민 듀페리’



해운대에서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시그니엘 부산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패스트리 살롱(Pastry Salon)’이 프렌치 파티시에 벤자민 듀페리(Benjamin Duperray)의 손끝에서 탄생한 신메뉴 8종을 선보인 것.

벤자민 듀페리는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명품 브랜드와 글로벌 호텔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프랑스 정통 기법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맞는 감각적인 디저트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해 왔다.

이번 신메뉴는 브레드 4종과 디저트 4종, 총 8종으로 구성된다. 브레드 메뉴에는 프랑스식 파이 ‘팔미에(Palmier)’, 브리오슈에 핑크 설탕과 아몬드 조각을 얹은 ‘생제닉(Saint Genix)’, 부드러운 결의 ‘모아레(Moiree)’, 고소한 헤이즐넛 페이스트가 들어간 ‘헤이즐넛 브리오슈(Hazelnut Brioche)’가 포함됐다. 각각이 벤자민 듀페리의 섬세한 손길로 완성돼 프랑스 정통의 풍미를 그대로 전한다.
패스트리 살롱 신 메뉴 4종

패스트리 살롱 신 메뉴 4종


디저트 라인업도 화려하다. 피스타치오 무스와 초콜릿 크림, 크런치 시트가 조화를 이룬 ‘피스타치오 초콜릿 무스(Pistachio Chocolate Mousse)’, 카라멜과 사과가 어우러진 ‘타르트 타탱(Tarte Tatin)’, 프랑스식 라이스 푸딩 ‘리올레(Riz Au Lait)’, 검은깨와 시트러스를 결합한 ‘검은깨 시트러스 무스(Black Sesame Citrus Mousse)’가 준비돼 있다. 전통과 창의성이 결합된 디저트들은 해운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브레드 4000원~8000원, 디저트 1만8000원~2만 원으로 책정됐다. 시그니엘 부산 측은 “벤자민 셰프의 기술력과 창의성이 ‘패스트리 살롱’의 미식 가치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로 고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