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제공 | SBS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제공 | SBS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그린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방송 전부터 ‘드림팀’이라 불리는 배우진과 제작진의 조합, SBS 금토드라마 장르물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은 베일을 벗자마자 강렬한 임팩트로 기대치를 넘어섰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는 수도권 시청률 7.3%, 최고 8.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2.57%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6일 방송된 2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0%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수도권 평균 7.3%, 전국 평균 7.3%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갔고 2049 시청률도 전 회 대비 상승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화제성 지표도 눈에 띈다. 방송 직후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으며, 키노라이츠에서는 2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에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향한 기사와 반응이 쏟아졌다. 연쇄살인마로 파격 변신한 고현정, 압도적 연출로 긴장감을 높인 변영주 감독, 그리고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호평받은 장동윤이 주요 화제 포인트로 꼽혔다.

콘텐츠 격전지인 주말 밤, 범죄 스릴러로 승부수를 던진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어디까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