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먹는 계절! 파크 하얏트 코너스톤, 미식 여행 티켓 오픈

제철 식재료로 가을의 풍미를 담은 정통 이탈리안 디너 코스

가을 미식의 계절, 파크 하얏트 서울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Cornerstone)’이 제철 재료와 이탈리아 각 지역의 전통을 담아낸 디너 코스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정통 이탈리안 클래식의 깊이를 살린 ‘시그니처’ 5코스와 중부·북부 4개 지역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노빌레’ 6코스로 구성됐다.

‘노빌레’ 디너 6코스는 에밀리아 로마냐의 붉은 새우 카르파치오, 토스카나풍 샤프론 통곡물 샐러드, 움브리아식 무화과 샐러드, 라치오식 아티초크 브루스게타 등 지역별 애피타이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파스타는 블랙 트러플을 더한 딸리올리니,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와 단호박을 채운 라비올리, 라치오 전통 아마트리치아나 등에서 고를 수 있다.

메인 요리는 참나무 장작에 구운 은대구, 에밀리아 로마냐식 치킨 까치아토라, 라치오 대표 요리 살팀보카, 양갈비 등 다채롭다. 특히 화덕에 구운 한우 1++ 안심에 표고버섯, 트러플 크림, 흑마늘 주스를 곁들인 ‘타글리아타 콘 루꼴라 에 파르미지아노’는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디저트는 밤 젤라토, 로마식 마리토쪼, 트러플 젤라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젤라토 등 가을의 감각을 담은 네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1인 18만9000원.

‘시그니처’ 5코스는 단호박과 페타 치즈, 사과 비네그레트가 어우러진 가을 샐러드로 시작한다. 이어 토스카나식 해산물 수프, 라치오 전통 아마트리치아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파스타가 제공된다. 메인은 블랙앵거스 등심 또는 한우 등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고구마 크림 카탈라나와 흑마늘 주스가 곁들여진다. 마지막 디저트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젤라토·사블레·에스푸마 등 세 가지 텍스처로 풀어낸 창의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가격은 1인 11만9000원.

다미앙 셀므 총주방장은 “제철 재료와 이탈리아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식 여정을 준비했다”며 “코너스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우아하고 풍성한 가을의 미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