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저출생 해법 시민과 공유…“가족이 행복해야 도시가 활력”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 테이블 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가족포럼 가족애(愛)빠지다 저출생 해법, 광명에서 찾다’에 참석해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저출생 극복과 모든 세대의 행복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시민과 공유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가족센터 주관으로 ‘2025년 가족포럼·가족애(愛)빠지다 저출생 해법, 광명에서 찾다’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시민과 전문가, 행정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인구 변화와 저출생 대응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가 발표와 지정토론에 이어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박승원 시장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지역사회에 던지는 과제를 짚으며 청년들의 일·가정 양립, 부모 세대의 양육 부담, 돌봄 인프라 확충 요구 등 시민 의견을 경청했다.

박 시장은 “정책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 있다”며 “가족이 행복해야 도시가 활력을 찾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는 돌봄, 주거, 보육, 일자리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현재 재개발·재건축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인프라와 가족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저출생은 단순히 출생률 문제가 아니라 도시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주거 안정 지원, 돌봄·보육 인프라 확충,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양육 비용 경감, 가족친화 도시 이미지 조성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정주하고 싶은 가족친화도시 실현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