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비뇨의학과 서울역점 류제만 원장
요로결석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비뇨기 질환이다.
보통 남성에게 흔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의 변화로 여성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30~50대, 비만, 당뇨, 대사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요로결석이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 발병 시 신장에서 요관을 따라 결석이 내려오면서 극심한 옆구리 통증, 혈뇨,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요로결석은 크기나 위치에 따라 자연 배출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결석이 커서 배출이 어려울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비수술적이고 비교적 간편하게 결석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이란 몸 밖에서 발생시킨 고에너지 충격파를 결석 위치에 집중시켜 미세한 파편으로 부수는 시술이다. 충격파는 액체 내에서 공동화 현상을 유발해 고압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해당 에너지가 결석에 정확히 도달해 깨뜨리는 원리다. 충격파는 주변 조직에 큰 손상을 주지 않는다. 오로지 결석에만 집중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대부분 입원이나 마취 없이 진행된다. 환자는 치료 기계 위에 눕거나 옆으로 누운 상태로 충격파를 받게 된다. 시술 전에는 진통제를 투여하여 통증을 줄이고 시술 도중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안정시킨다. X-ray 및 초음파를 통해 결석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뒤 충격파를 1분당 약 60~90회의 빈도로 2000~4000회 전달한다.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시술 후 깨진 결석이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유도한다.
쇄석 후에는 시술 부위의 약한 통증, 혈뇨, 배뇨 시 불편감 등이 있을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 1~2일 이내에 호전된다. 간혹 파편이 다시 요관을 막아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시술 후에는 소염진통제와 알파차단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여 통증을 줄이고 결석 배출을 돕는다. 무엇보다 하루 2.5~3리터의 수분 섭취와 함께 줄넘기 운동 등 가벼운 활동을 통해 결석 배출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해야 할 점은 환자마다 결석의 크기, 위치, 통증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석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사 검사를 통해서 식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병행함으로써 재발 우려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서울역점 류제만 원장은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 바로 요로결석”이라며 “만약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참지 말고 빠르게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무엇보다도 본인의 몸 상태를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가 재발 방지의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올데프 애니, 끈 하나로 겨우 버텨…과감+세련 패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4/132899350.1.jpg)







![블랙핑크 리사, 뭘 입은 거야…파격 노출 착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6328.1.jpg)


![조진웅, 은퇴 선언…“질책 겸허히 수용, 배우 마침표”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653.1.jpg)

![‘불법 의료 시술 의혹’ 박나래, 오늘(6일) ‘놀토’ 정상 방송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424.1.jpg)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 윈터 열애설, 커플 타투에 커플 네일?! (종합)[DA:이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7619.1.jpg)

![조진웅, 소년범 전과 의혹에 “확인 후 입장 밝힐 것” [공식입장]](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7713.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맹승지, 끈 끊어질까 걱정…넥타이 위치 아찔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8504.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