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내일을 이어주는 2025년 일·삶·쉼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가 ‘내일을 이어주는 2025년 일·삶·쉼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창업 활성화 도모
경상북도는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일 경주시에서 ‘내일을 이어주는 2025년 일·삶·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예방 토크콘서트 △경력 단절 극복 및 일·생활 균형 우수사례 영상공모전 시상 △여성 창업기업·사회적 기업 홍보 및 제품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내일(My job)을 위한 오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6남매의 엄마로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엄마손 집밥’을 운영 중인 전은영 대표, 은둔형 청년에서 이모티콘 작가로 성장해 ‘제씨월드’를 이끄는 제민주 대표 등 5명의 패널이 참석해 각자의 경험과 극복 비결을 공유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경력단절 극복 및 일·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열린 영상공모전에서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6편의 작품이 시상됐다. 행사장에는 우수 여성 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들이 참여해 직접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여성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곧 저출생 극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일·생활 균형 확산과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